[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주도의 번영과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도제(道祭)인 '탐라시조 건시대제'가 봉행된다.
제주도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국가사적 134호인 삼성혈(三姓穴)에서 '2013 탐라시도 건시대제'가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초헌관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 아헌관은 안동우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 종헌관은 강용중 대정향교 전교가 각각 맡는다.
한편 삼성혈에서는 매년 4월 10일에 춘기대제를, 10월 10일에는 추기대제가 봉행되고 있다.
12월 10일에 열리는 건시대제는 혈단(穴亶)에서 제사를 지내며 모든 제관들이 왕에 대한 예우로서 금관조복을 착용, 3일전에 입재해 목욕재계하고 제향에 임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제(國祭)로 지내다 현재는 제주도민제로 봉행하고 있다. 문의)064-710-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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