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상비군 최종 선발전 통과

지난 1~3일 충청남도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선발전’에서 강동훈과 박성혜는 각각 남녀 5위안에 랭크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 B조에 속한 강동훈은 7승 2패를 기록, 조언래(에쓰오일)과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1위(전체 3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태극마크의 주인이 됐다.
박성혜는 석하정(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서효원(KRA한국마사회) 등과 같은 여자 B조에 속하며 전망을 어둡게 했다.
첫 경기에서 조유진(삼성생명)을 3-1로 완파한 박성혜는 2·3경기를 이예람(단양군청)과 석하정에게 연달아 패했지만 이현주(KRA한국마사회)·김민경(삼성생명)·송마음(KDB대우증권)을 내리 격파하며 4승2패를 만들었다.
7경기 상대는 폴란드오픈 여자복식 깜짝 우승당시 파트너였던 귀화선수 전지희(포스코에너지). 단식에서 전지희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박성혜는 이날 경기에서도 0-3으로 완파당했고, 8경기에서도 ‘얼짱’ 서효원(KRA한국마사회)에게 2-3의 석패를 당하며 4승 4패까지 몰렸다.
그러나 5경기에서 문보선(포스코에너지)를 3-0으로 완파한 박성혜는 김민경과 나란히 5승4패를 기록했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5위를 기록, 마지막 1장의 태극마크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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