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단속에선 12명 적발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성근)은 4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제주시 도남오거리 등 도내 24곳에서 출근 시간대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회식자리가 많아지면서 숙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음주사고 125건 가운데 21.6%인 27건이 오전 4시부터 10시 사이에 발생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야간에 술을 마신 후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않고 운행을 할 경우 음주운전이 될 수 있다”며 “연말연시 술자리가 많아지는 요즘 술을 마시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해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경찰은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출근 시간대 음주단속을 벌여 면허취소 1건과 면허정지 11건 등 모두 12건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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