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문인협회는 최근 제주문학상 심사위원회를 개최, 제13회 제주문학상 수상자로 강방영씨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수상작은 올해 상재한 시선집 '내 어둠의 바다'로, 격렬하거나 고조된 언어 없이도 세상의 아픔과 고통을 봄날에 다시 피어나는 한 송이 꽃처럼 보여줬다.
이와 함께 제23회 제주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신태희 시인이 낙점됐다.
수상작은 '바늘귀 이야기'로, 무리한 언어조작 없이 언뜻 위태하면서도 감미로운 현실과 인생에 '경청'이란 단어로 새로운 파장을 일으켰다.
관련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6시 제주문학의 집에서 열린다. 문의)064-748-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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