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인 방 선생은 1918년 10월 당시 제주도 좌면 도순리 소재 법정사에 승려로 있으면서 김연일, 강창규 등과 함께 항일비밀결사를 결성, 중문주재소를 습격해 주재소에 감금됐던 13명의 구금자를 석방하고 식민수탈의 전위 역할을 맡았던 일본 상인들을 공격하는 등 무력 항일투쟁을 벌이다 체포돼 1919년 2월 4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에서 소요 및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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