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도인들 제주서 '금빛 메치기'
전 세계 유도인들 제주서 '금빛 메치기'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3.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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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RA 코리아그랑프리 대회 오는 5~6일 한라체육관

[제주매일 허성찬 기자]전 세계 유도인들이 제주에 모여 ‘금빛 메치기’에 도전한다.

국제유도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유도회와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2013 KRA 코리아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가 오는 5~6일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999년 코리아오픈국제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코리아월드컵으로 개최돼오다 올해부터 그랑프리대회로 승격했다.

그랑프리로 승격함에 따라 총 상금 10만 달러(한화 1억600만원)가 추가됐으며, 각 체급별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세계랭킹 포인트도 100점에서 300점으로 올랐다.

대회 참가선수단은 임원 45명을 포함해 32개국·265명 규모다.

우리나라는 남녀 체급별 4명씩 56명이 출전해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한국마사회)은 81㎏에 출전해 금빛 메치기에 도전한다. 특히 올림픽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던 김재범은 올해 전국체급별 대회 정상, 전국체전 우승,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 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따내며 화려한 부활을 신고, 이번 대회 금빛 전망을 밝히고 있다.

또 최근 열린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2연패를 달성한 100㎏이상급의 김성민(수원시청)과 73㎏급의 방귀만(남양주시청), 60㎏급의 김원진(용인대)도 금빛 사냥에 나선다.

여자부에서는 도쿄 그랜드슬램 은메달리스트인 78㎏급의 정경미(하이원)과 지난 9월 세계선구권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78㎏이상급의 이정은(안산시청) 등이 메달 사냥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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