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앞으로 반송되어진 카드우편물이 있습니다. 이름과 주민번호를 알려주시면 처리하여 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검찰청입니다. 고객님의 예금이 00은행에서 인출되었으며 향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계속 남아 있는 예금들도 인출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금융기관으로 가셔서 저희 지시를 따라 주십시오.
-. 안녕하세요? 00통신사입니다. 전화요금 연체로 고객의 개인정보도 유출되었으니 저희가 안내해드린 방법대로 내용을 메모해서 가까운 우체국현금지급기를 이용하여 주세요.
-. 자녀와 부모의 전화번호 등을 사전에 알고 있는 사기범이 자녀의 전화번호로 발신자번호를 변조, 부모에게 마치 자녀가 사고 또는 납치 상태인 것처럼 가정하여 학교에 간 자녀 납치 빙자, 군대에 간 아들 사고 빙자, 유학 중인 자녀 납치 또는 사고 빙자를 함
위의 사례는 최근 우체국을 찾아오시는 고객님들에게서 자주 보여지고 있는 대표적인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례이다.
올해만 제주우체국에서도 총 5회 8,500여만원을 예방하였다. 대부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대한 정보가 어두운 70~80대 노인들을 상대로 이루어졌으며, 또한 사기를 당해도 주변에 창피하거나 해서 잘 알려지지 않고 벙어리 냉가슴을 앓는 분들도 있다.
이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
의외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인지하고 있다면 사기를 방지할 수 있다.
우선, 첫 번째로는 절대 관공서 및 금융기관 등은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를 묻지 않는다.
두 번째로는 금융기관의 현금지급기로 유인을 한다면 100%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다.
세 번째는 발신번호 등을 조작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번호가 공공기관의 번호가 맞다고 하더라도 전화를 끊고 대표번호를 확인 후 다시 걸어보도록 한다.
네 번째 방법은 자녀납치 등 주변인 납치에 관련하여 평소 친한 지인의 연락처를 미리 확보를 해야 한다.
다섯 번째 방법은 가장 중요한 것으로써 스스로도 의심이 되는 금융거래 일 경우 금융창구에 앉아 있는 직원에게 필히 질문을 한다.
이처럼 다섯 사항을 지킨다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대처하기 편할 것이며, 또한 우체국에서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법에 대해 직원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앞으로도 피해 예방사례 전파 및 홍보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고객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