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사무소, 재선충병 방제작업 사고 관련해 1일 성명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신구범사무소는 1일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고사목 제거 작업 현장에 투입됐던 인부들이 잇따라 숨진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도정의 난맥과 도지사의 무감감.무능력이 빚은 ‘재선충 재앙’이 또다시 귀중한 생명까지 앗가갔다”고 비난했다.
신구범사무소는 “이미 한 소중한 생명을 잃었음에도 제주도정은 달라진 아무런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두 번째 희생자가 나오게 됐다”며 “제주도정은 도민으로부터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신구범사무소는 이어 “제주도정은 이제라도 달라진 안전대책을 세워 더 이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행정소송 운운’하는 망언을 삼가고 충분한 보상을 해 유족들에게 두 번의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신구범사무소는 마지막으로 “참변을 당한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충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