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 정상화 ‘시동’
제주국제대 정상화 ‘시동’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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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대 부지매각’ 이사회 의결
신임 이사장에 현한수씨 선출

▲ 현한수씨.
제주국제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 이사회가 탐라대 부지매각을 의결,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1일 제주국제대는 동원교육학원 이사회가 지난달 28일 이사회 제1차 회의를 열고 ‘탐라대 부지매각’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대는 그동안 관할청으로부터 미비 사항으로 지적받아온 ‘탐라대 부지매각’ 승인 조건을 충족하게 됐다.

이와 함께 이 날 이사회에서는 현한수(65) 이사가 동원교육학원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현 이사장은 제주일고와 제주국제대학교의 전신인 제주전문대학, 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제주도 기획관리실 예산담당관, 제주도 북제주군 부군수, 제주특별자치도 사업운영 본부장 등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현재 제주도 행정심판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탐라대는 1998년 개교한 뒤 2012년 폐교됐다. 이후 산업정보대학과 통합한 제주국제대로 2012년 3월 새롭게 문을 열었으나 이사회 내부 갈등으로 총장 선임과 탐라대 부지매각 문제 등이 1년 넘게 해결되지 못 했고 급기야 지난 9월 제주도가 재적이사 4인을 임원취임승인 취소, 다시 8명의 임시이사를 선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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