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70.4, 전년대비 32% 감소
생산지수가 크게 떨어지는 등 도내 산업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생산지수는 전년 2월 103.6에 비해 32% 감소한 70.4를 기록했다. 이는 기준년인 2000년 이후 최저 기록이다.
출하지수도 75.9로 전년 같은 기간(106.9)보다 29%로 감소하면서 역시 기준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지난달 생산지수가 크게 감소한 것은 음식료품제조업과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 화합물 및 화학제품제조업의 생산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전년 2월에 비해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은 45.8%, 화합물 및 화학제품제조업은 38.4%, 음식료품제조업은 31.9%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생산자 제품출하도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 화합물 및 화학제품제조업, 음식료품제조업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했다.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은 50.9%, 화합물 및 화학제품제조업은 41.6%, 음식료품제조업은 17.1%가 전년 2월에 비해 출하 감소했다.
한편 생산활동이 위축되면서 재고수준은 크게 떨어졌다. 2월중 재고지수는 66.6으로 전년 2월 113.9에 비해 41.5%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제조업이 전년 2월에 비해 60.3% 감소했고,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은 16.5% 줄어들었다. 반면 화합물 및 화학제품제조업과 고무 및 플리스틱제조업의 재고는 각각 39.3%, 3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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