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 등으로 인해 도민들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가격의 유류를 사용하면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도내 LPG가격이 전국 중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
도내 LPG 충전소 판매가는 kg당 696.6원으로 전국 16개 시.도중 6번째이고 판매소 판매가는 1100원으로 전국에서 8번째로 높은 수준.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제주지역의 경우 물류비 부담 때문에 타 지역보다는 가격이 다소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전제, “그런데도 LPG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오는 것은 업자들이 판매마진을 줄였기 때문”이라며 “이는 주유소들이 가격담합으로 도민 부담을 증가시키는 것과 대비된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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