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개최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지구촌의 다양한 풍물과 자연환경, 그리고 삶의 현장을 카메라 앵글에 오롯이 담아낸 여행사진 전이 마련됐다.
‘제20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작 제주 전시회가 그것. 사진은 다음달 3일까지 제주 칼 빌딩(대한항공 제주지점) 1층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공모전에 접수된 1만7305점 중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과한 70점이 내걸렸다.
올해 대상 작품은 ‘손으로 올린 별들’. 폴란드 포즈난의 등불축제를 표현한 작품으로 염원을 담은 색색의 등불이 하나 둘씩 날아올라 밤 하늘에 반짝이며 촘촘히 박히는 장관을 담아냈다.
금상은 인도 조드푸르 메헤랑가르성에서 촬영한 작품인 ‘누우면 하늘이 보여요’가 수상했다. 인도풍의 건물양식과 파란 하늘 사이로 새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했다.
이 외에 올해 공모전에는 대한항공의 2013년 사내캠페인인 ‘동행’을 주제로 가족과 친구, 연인, 이웃 등과의 사랑과 우정을 표현한 ‘Together상’과 공모전 20주년을 기념해 스마트폰으로 생활 속 숫자 20을 포착한 ‘스마트라이프상’ 등 특별상 부문도 눈길을 끈다.
수상작은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홈페이지(photo.koreanair.com)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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