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 대설주의보...강풍특보도 발효
제주 산간 대설주의보...강풍특보도 발효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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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제주지방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한라산에 이날 오전 5시부터 오전 9시 현재 0∼3㎝의 눈이 내려 쌓였으며 앞으로 29일 오전까지 20∼3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산간을 제외한 지역은 28일까지 지역에 따라 1∼3㎝가량 눈이 내리거나 5∼10㎜가량 비가 내리겠다.

육상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지역, 오전 11시를 기해서는 북부지역에 각각 강풍주의보가 발효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 지역에 서풍 또는 북서풍이 초속 12∼16m의 속도로 불겠다고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도 높아지며 해상엔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 앞바다, 오후 1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북부 앞바다와 남쪽 먼 바다, 오후 3시에는 제주도 동부 앞바다에 각각 풍랑주의보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 해역에 서풍 또는 북서풍이 초속 12∼18m로 불고 2∼5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측했다.

강풍특보와 풍랑특보는 29일 오전께 해제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모레(29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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