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중거리 기대주 이하늘-체전 금메달리스트 신상민도 제주도행
향후 한국 여자 육상을 이끌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지(18.광문고)가 제주도청에 둥지를 튼다.
27일 제주도육상계 등에 따르면 내년 체전과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우수선수를 영입한다.
현재 영입절차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선수는 김민지, 이하늘(18.경기체고), 신상민(27.대전시체육회) 등 3명.
김민지는 떠오르는 육상 스프린터로 지난해와 올해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100m와 200m를 2년 연속 재패했으며, 홍콩인터시티 국제육상대회 100m, 200m 2종목 우승, 동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차지한 기대주다.
또 지난 ‘제94회 인천 전국체육대회’에서는 100m, 200m 및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24초15의 200m 기록을 23초 중반으로 끌어올린다면 종전 한국신기록(김하나.23초69) 갱신 및 내년 아시안 게임 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하늘도 지난해 홍콩인터시티육상경기에서 800m 은메달을 따낸데 이어, 인천체전에서 800m와 1600m에서 2관왕을 차지한 중거리 기대주다.
신상민은 지난 인천체전에서 1500m 금메달을 따낸 우수선수다.
도육상협회 관계자는 “도청육상부 창단 차원은 아니고 내년 체전과 아시안 게임에 대비한 우수선수 영입 차원”이라며 “이외에도 몇명의 선수와 협상을 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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