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성근)은 지금까지 생활안전과 소속 계(係) 단위로 운영됐던 여성청소년계가 여성청소년과로 격상됨에 따라 기존 1계 체제에서 1과 2계로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성청소년과 소속의 여성보호계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신상등록 관리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아동청소년계는 실종업무와 아동학대, 학교폭력, 소년범 수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제주동부경찰서에 설치돼 운영 중인 여성청소년과가 제주서부경찰서와 서귀포경찰서에도 신설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일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의 직제 시행규칙’ 등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경찰은 이를 계기로 여성청소년 대상 업무를 더욱 전문화해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눈높이 맞춤형 치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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