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민호 기자]제주시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제주시는 26일 다음 달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올해 주민자치센터 운영성과와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등 전반사항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이달 말까지 추진된 주민자치위원회 자치역량, 주민자치센터와 프로그램 운영 등 3개 분야·8개 세부항목에 대한 서면확인 평가로 진행된다.
주요 평가 내용은 여성·장애인·시민단체 등의 분야별 위원구성 비율과 위원 자원봉사활동, 교육·연수실적, 공동의제 처리 등과 같은 주민자치위원회 참여 및 활동상황과 관련된 자치역량 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또 사회진흥 등 주민자치와 관련된 프로그램 운영률, 다문화가정·청소년 토요프로그램 운영실적,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의 전문성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 주민자치센터 운영상황의 정기적인 주민공개 등 관련 조례와 지침의 이행여부 및 사이버 주민자치센터 운영상황, 강사 및 자원봉사 관리 등의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체계화에 관한 사항 등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최종 순위는 정량평가결과 70%와 지난 상반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상황 현장모니터링 결과 30% 합산 점수에 10%의 가점을 반영․결정된다.
이번 평가와 관련 제주시는 “득점 순위 상위 7개 주민자치센터를 선정, 시상(최우수 1개소·80만원, 우수 2개소·각50만원, 장려 4개소·각 30만원) 하고, 제주도에서 실시하는 종합평가에 반영, 사업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라며 “발굴된 우수사례는 전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파급시켜 내년도 운영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