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벌 신청 실적이 28일 현재 64%를 나타낸 가운데 도 감사관실이 다음달 중순 예정됐던 '서귀포시에 대한 정기감사'를 오는 9월로 연기하는 등 도정 전체가 간벌에 올인.
이와 관련 주무국인 고두배 농수축산국장은 "요즘 간벌정책을 너무 강력하게 실시한 탓에 일부 직원들이 사석에서 욕한다는 것을 귀동냥을 통해 알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며 "이번 주를 비상추진기간으로 정했다"고 담담한 표정.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제주도는 감사와 다면평가라는 제도보다 간벌이 더욱 중요한 것 같다"면서 "생명산업이라는 말이 괜히 나왔겠느냐"고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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