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육상수조에 입식한 1kg급 자연산 참다랑어 치어들이 지금은 30kg급으로 성장했고 내년에는 60~70kg까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사육중인 참다랑어는 2009년 1kg급에서 올해 70kg급으로 성장한 2마리와 2010년산 1kg급에서 30kg급에 이른 36마리 등이다.
참다랑어는 4년어부터 산란이 가능하고 현재 육상수조에서 사육중인 참다랑어 어미들의 경우 내년이 4년어가 되는 시기여서 해양수산연구원은 광주기 조절 및 호르몬 투여 등 성성숙을 촉진하면 수정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생기 원장은 이와 관련 “수정란 생산이 이뤄지면 지금까지 축적된 참다랑어 종자 생산 기술과 더불어 현재 치어에 의존하고 있는 양식용 종자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국립수산과학원 주관으로 지중해 연안 몰타공화국 현지에 직접 나가 참다랑어 수정란을 채집 후 국내 이식을 통해 종자생산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