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각, '11월엔 그냥 젖고 싶어'등 4권 발간
도서출판 각, '11월엔 그냥 젖고 싶어'등 4권 발간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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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도서출판 각이 최근 '11월엔 그냥 젖고 싶어'등 4권을 발간했다.

민속학자이자 시인인 문무병의 '11월엔 그냥 젖고 싶어'와 '설문대할망 손가락', 시인 김병심의 '돌아와요, 당신이니까'와 '신 탐라 순력도'가 그것.

'11월엔 그냥 젖고 싶어'는 총 65편의 시로 구성됐다. 주제는 '낭만'. 이 시집에서는 저승과 이승이 신화로 하나가 되고,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 애절한 노래로 연결된다. 148쪽. 8000원.

'설문대할망 손가락'은 제주신화 담론집으로, 제주신화 이야기의 첫 번째 묶음을 만들었다. 설문대할망 이야기, 농경의 신자청비-새경본풀이, 삼공본풀이 등 총5부·40개의 담론으로 구성됐다. 208쪽. 2만원.

산문집 '돌아와요, 당신이니까'는 45편의 글이 실려 있다. 여느 산문집과 달리, 소소한 일상의 기록을 넘어 시적인 문장과 깊은 감성이 큰 울림을 준다. 240쪽. 1만5000원.

또한 '신 탐라 순력도'는 김병심의 네 번째 시집으로, 총 4부에 걸쳐 73편의 시가 실렸다. 제주의 속살과 귓속말을 전해주는 이 책만 있다면, 제주를 꿰뚫게 된다. 168쪽. 8000원. 문의)064-725-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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