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박현씨, 대한민국 최고감귤 농가
제주 서귀포시 박현씨, 대한민국 최고감귤 농가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3.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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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감귤경연대회 최우수상…타이벡재배로 고품질 감귤 생산

▲ 박현씨.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서귀포농협 감귤 조합원인 박현씨(사진)가 올해 대한민국에서 최고 품질의 감귤을 생산한 농가로 선정됐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와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는 감귤 생산농가들의 자긍심과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고 감귤의 품질향상 및 경영합리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 ‘2013년도 우수감귤 경연대회’ 최종 심사결과, 서귀포농협 조합원인 박현씨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박현 농가는 감귤 재배경력 32년째로 5812㎡의 노지 감귤원에 타이벡 필름(다공질 필름)을 깔고 이랑을 높여 물 빠짐을 좋게 하는 등 차별화된 재배법을 도입, 당도 13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3차에 걸쳐 엄정하게 진행됐다. 제주시 6농가, 서귀포시 28농가 등 경연에 참가한 총 34농가를 대상으로 1차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장장 최영훈)의 품질심사를 통해 15농가를 선정했다.

이어 2차로 행정, 언론, 농업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감귤원 현장평가를 실시해 10농가로 압축한 후 최종 3차 외관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3명(우수상1, 노력상1, 장려상1)과 서귀포시 7명(최우수상1, 우수상2, 노력상2, 장려상2)이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농산물상품권이 지급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박현씨는 22일 열린 ‘2013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 개막식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또 박씨가 생산한 감귤은 우수상을 받은 3농가의 감귤과 함께 감귤박람회장에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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