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국내․외 특허 출원 등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특허종합지원사업”이 도내 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허종합지원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공동으로 제주도민과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특허) 창출․보호 등 권리화 지원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3억3000만원을 들여 ▲선행기술조사 지원 ▲국내․외출원비용 지원 ▲IP경영컨설팅 ▲맞춤형 특허맵(PM) 지원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제작 등 6개 분야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분야별 사업에 대한 지원 사례를 보면, 신기술 및 아이디어 상태의 기술에 대한 특허성 판단과 특허 분쟁에 대응하기 위한 조사를 하는 선행기술조사지원은 142건에 이른다.
국내․외 특허출원비용도 112건에 지원됐다. 기업 제품 개발시 IP(지식재산) 관점의 기술개발 전략 및 특허 조사 분석을 통한 IP포트폴리오 제공을 위한 맞춤형 특허맵 지원(PM)도 10건 이뤄졌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IP경영 컨설팅 사업을 통해 도내 13개 업체에 특허․브랜드․디자인 전담 컨설턴트를 배정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 IP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발판을 마련해 주는 성과는 거뒀다.
또 특허 기술 내용을 3차원 시뮬레이션(3D)으로 제작해 주는 3D시뮬레이션 제작 지원 사업에 8건 등 모두 272건을 지원했다.
이 같은 지원 규모는 지난해 232건에 비해 17%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 지원받은 업체 중 양식장 수질 개선 관련 업체인 ㈜더존코리아 강원태 대표는 자체 개발한 산소 용해 기술로 ‘제 4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