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14 나눔 캠페인’ 돌입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25억4000만원 모금 목표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25억4000만원 모금 목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는 20일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희망 2014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우근민 제주도지사, 박희수 제주도의회의장, 도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의 목표 달성을 기원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을 지난 캠페인 목표액인 18억9000만원 보다 6억5000만원 늘린 25억4000만원으로 잡았다.
이에 따라 이번 캠페인은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도내 방송사(CBS·JIBS·KBS·KCTV·MBC)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금 창구를 마련해 성금을 접수한다.
또 도내 전 지역의 금융기관, 약국, 읍면동사무소 등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서도 동참이 가능하다. 아울러 휴대폰, 전화 등으로 사랑의 전화 ARS(060-700-0009)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도 세워졌다. 대형온도탑은 옛 세무서 사거리에, 소형온도탑은 제주도청 1층 로비에 설치됐다. 모금 목표액인 25억4000만원의 1%에 해당하는 254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 눈금이 1도씩 올라가게 된다.
고승화 회장은 “어려운 때 일수록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며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을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희망 2013 나눔 캠페인’을 통해 창립 이후 사상 최고액인 24억6800여 만원을 모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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