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18일 강양옥.양두남 지방소방교 하트세이버 선정

화제의 주인공은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강양옥.양두남 지방소방교.
18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31일 오전 4시께 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 콘도에서 투숙 중이던 협심증 환자 강모(39.경기 성남)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강씨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던 도중 강씨가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고 심장박동이 멈추는 등 상태가 악화되자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과 심실제세동을 실시해 환자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게 돼 소방공무원으로서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한편 이들은 심정지나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시민이나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하트세이버(Heart Saver) 수상자로 선정돼 18일 서부소방서 회의실에서 증서와 배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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