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수출시장 다변화 시동
제주감귤 수출시장 다변화 시동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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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올해산 노지감귤 수출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

18일 제주농협(본부장 강석률)에 따르면 최근 올해산 노지감귤이 캐나다와 미국 등에 수출을 시작한 데 이어 유럽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남원농협과 하귀농협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위미농협과 함덕농협, 18일에는 표선농협 등이 영국 수출용 감귤을 제주항에서 선적했다.

이들 수출 감귤은 부산항을 거쳐 해상을 통해 순차적으로 영국 수출길에 오르고 있다.

올해 영국에 수출되는 노지감귤은 1750t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62% 늘어난 물량이다.

노지감귤 영국 수출에는 하귀·남원·위미·함덕·표선농협 등 5개 농협에서 모두 113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노지감귤 수출에는 도내 대부분의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조천농협이 올해 캐나다에 600t을 수출하는 것을 비롯해 서귀포농협과 중문농협은 미국 시장 확대에 나섰다. 또 제주시농협도 몽골도 60t을 수출키로 하고 지난 14일 1차분 20t을 보냈다.

제주농협은 올해산 감귤 수출 목표를 지난해(3200t)보다 갑절 이상 많은 6500t으로 잡고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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