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제주학생문화원 일대

학생 및 시민들의 다양한 예술동아리 성과물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학생문화원(원장 고난향)이 주최하는 2013 제주교육문화축제와 제8회 제주평생학습축제가 오는 22~23일 제주학생문화원과 청소년의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주학생문화원은 기존 12월에 개최하던 교육문화축제와 10월에 열던 평생학습축제를 올해 처음 병행해 11월에 개최키로 했다. 두 축제 모두 전시․공연․체험을 중심으로 꾸려지는 만큼 규모는 커지되 이질감은 적을 것으로 문화원 측은 보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학교별 학생 및 교원․시민들의 다양한 예술 무대다.
개막식(오후 3시)에 앞서 22일 오전 11시부터 ‘평생학습동아리’ 발표가 시작된다. 제주학생문화원의 사물놀이 ‘두드락’, 제주민요 ‘촘사랑’, 제주여성난타, 가야금 동아리, 예울림난타 동아리의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더 신명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로 접어들어서는 식전공연으로 이도초 학생들의 댄스스포츠, 조천중의 창작댄스, 외도초의 윈드오케스트라 등을 비롯해 도리초․제주북초․제주서초․북촌초 팀의 아름다운 합주 공연을 들을 수 있다.
분위기가 무르익는 오후 6시부터는 교원들의 공연이 준비된다. 제주초등교직원합창단, 대기고 어머니합창단, 초등교사그릅사운드 ‘폭풍전야’ 팀의 순서가 마련된다.
주말인 23일에는 학생문화원 야외무대에서 성산고․대정고․한림공고 관악단 및 해군 군악대의 관악제가 펼쳐진다. 교직원 댄스공연과 국악제도 같은 날 준비된다.
이번 축제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는 공연을 관람하며 ‘무엇을 배워볼까’ 자신의 취미를 가늠해보는 데 있다. 학생 및 시민들의 1인1예술동아리 활동을 목표로 마련되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하며 잊고 있던 내 안의 예술 잠재력을 떠올려보자.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50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클레이 비누․한지조명등․쿠키․에코가방․카멜레온 컵․LED크리스탈플라워 만들기 등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 중 ‘2013제주교육문화축제’의 일부 행사가 제주지역 5개 구역에서도 잇따라 마련된다. 서부지역 축제는 내달 19·20일 한림체육관, 남부지역 축제는 20~21일 서귀포학생문화원, 도서지역 축제는 26일 추자면체육관, 서남부지역 축제는 26~27일 대정고, 동부지역 축제는 27일 동녘도서관에서 각각 열린다.
자세한 일정은 제주학생문화원 홈페이지 참조. 문의=064-750-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