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지영 개인전... 19일부터
서양화가 김지영 개인전... 19일부터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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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서양화가 김지영의 두 번째 개인전이 연갤러리(관장 강명순)에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컬러풀'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노랑', '핑크'등의 색깔이 작품에 주로 쓰이기 때문이다. 제목 또한 휘황찬란하다. 북을 연상케 하는 '둥둥둥', 바람소리 '휘이익'등이 그것이다.

작가는 "평소 작품에 여러 가지 색깔이 들어가기 때문에 '컬러풀'하다는 말을 듣는다"며 "주변사람들과 이야기 할 때도 '풀컬러', '컬러풀'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이어 "그러다 실수로 '컬풀러'라는 단오가 나오게 됐다. 처음에는 실수로 웃으며 넘겼지만, 이 단어가 참 친근하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또 "'컬풀러'라는 단어는 색을 입히는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며 "내 그림이 일상공간에 새로운 공간을 만들듯 컬러도 나만의 느낌을 표현하는 컬풀러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시에는 그의 작품 '바스락', '끼이익 딸깍', '휘이힉'등 20여점이 내걸린다.

한편 제주대 미술학과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지영은 2011년 한 번의 개인전과 2010년 제주미술제, 2011년 시티노믹스전, 2012년 상상의 나래를 펴다전과 이스트 웨스트전 등 다수의 단체장에 참여하며 서양화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문의)064-757-4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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