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리안마로, 20일 전주고서 '수능생 특별공연' 실시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시골 구석구석을 돌며 웃음을 팔던 제주광대들이 '전주'유랑 길에 오른다.
전통예술단체인 (주)노리안마로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전주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2013 소외계층문화순회사업 기획공연-수능생 특별공연'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수험생들에게 만복을 빌어주는 의미가 담긴 '지전춤', 제주 전통 특색이 묻어나는 연물 가락에 맞춰 추는 춤인 '할망도리 춤'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풍물 공연에서는 '앉은반 사물놀이', '판굿', '설장고', '소고놀이', '버나놀이', '12발 상모놀이' 등이 펼쳐진다.
(주)노리안마로 관계자는 "이날 심장 밑바닥에서 끌어올리는 가락에 웃고 울리는 '신명난 한판'으로 수능생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라며 "청소년들이 좋아할만한 기예적인 요소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다.
문의)010-4691-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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