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정책 내년에도 연속 추진
공약 정책 내년에도 연속 추진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3.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시정연설

지난 15일 제31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 중인 양성언 교육감.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사진)은 2014년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글로벌 제주, 교육의 힘으로’를 슬로건으로 추진한 올해 제주교육 기본계획을 내년에도 연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교육감은 이날 오후 제312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4년도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양 교육감은 “내년 교육 예산은 7972억원으로 올해보다 3.3% 증가했다”며 “불요불급한 재정 수요는 최대한 억제하고 성과가 적은 일회성 사업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양 교육감은 또 “ 제14대 교육감 공약 실천과제를 근간으로 한 4대 교육시책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확대․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 교육감은 ▲인성교육 ▲독서·논술교육 ▲과학·영재 교육을 강화하고(‘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인성교육’ 시책)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교육 ▲제주의 정체성 함양 교육 ▲평화교육 ▲스마트 교육(‘미래를 여는 세방화 교육’ 시책)을 충실히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교육감은 또 ▲배움과 돌봄의 유아교육 ▲관심과 배려의 특수교육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방과후학교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교육을 통해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교직원 전문성 신장 ▲고품질 교육행정 서비스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협력체제 ▲신뢰와 공감의 클린 제주교육( ‘소통으로 신뢰받는 지원행정’ 시책)을 구현해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 교육감은 “내년도부터 대학입시에 적지 않은 변화가 전망된다”며 “바뀌는 입시 전형방식을 면밀히 파악해 제주지역 학생들이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양 교육감은 또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는 진로탐색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학생들의 예술 동아리 및 스포츠 클럽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