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교육감은 이날 오후 제312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4년도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양 교육감은 “내년 교육 예산은 7972억원으로 올해보다 3.3% 증가했다”며 “불요불급한 재정 수요는 최대한 억제하고 성과가 적은 일회성 사업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양 교육감은 또 “ 제14대 교육감 공약 실천과제를 근간으로 한 4대 교육시책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확대․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 교육감은 ▲인성교육 ▲독서·논술교육 ▲과학·영재 교육을 강화하고(‘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인성교육’ 시책)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교육 ▲제주의 정체성 함양 교육 ▲평화교육 ▲스마트 교육(‘미래를 여는 세방화 교육’ 시책)을 충실히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교육감은 또 ▲배움과 돌봄의 유아교육 ▲관심과 배려의 특수교육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방과후학교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교육을 통해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교직원 전문성 신장 ▲고품질 교육행정 서비스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협력체제 ▲신뢰와 공감의 클린 제주교육( ‘소통으로 신뢰받는 지원행정’ 시책)을 구현해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 교육감은 “내년도부터 대학입시에 적지 않은 변화가 전망된다”며 “바뀌는 입시 전형방식을 면밀히 파악해 제주지역 학생들이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양 교육감은 또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는 진로탐색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학생들의 예술 동아리 및 스포츠 클럽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