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추천위 투표서 26표 얻어
2순위 김두철 교수
2순위 김두철 교수
간선제 규정에 따라, 13일 학내·외 대표 48인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자 2인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허향진 교수가 총 48표 중 26표를 얻었고, 김두철 교수가 10표를 얻었다. 최다 득표자인 허향진 교수가 과반수를 넘은 데 따라 투표는 1차에서 마무리됐다.
이에따라 추천위는 허향진 후보자를 1순위로, 차점자인 김두철 후보자를 2순위로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키로 했다.
앞선 공모에는 고영철 교수(60·언론홍보학과), 김두철 교수(57·물리학과), 김종훈 교수(58·영어교육과), 양영철 교수(58·행정학과), 허향진 총장(58·경영학과) 등 5인이 입후보했다.
후보들은 13일 투표에 앞서 표결권을 가진 48인(학내 36명, 학외 12명)의 추천위원회 앞에서 합동연설회와 정책토론회를 거쳤다. 연설·토론회 내용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선거규정에 따라 현 총장이 선정된 2인의 총장임용후보자를 임기만료 60일전까지 교육부장관에게 추천하면 신원조사와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제9대 제주대 총장이 임명된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17일부터 4년간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