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배 작가 '시간-이미지'전 연갤러리서
문창배 작가 '시간-이미지'전 연갤러리서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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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미지
'사진'인지 '그림'인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분명 그림이지만, 사진을 보는 것처럼 매우 실제적인 풍경을 담았다.

문창배 작가의 작품을 두고 하는 얘기다.

2003년 고향 '제주'로 돌아온 그는 '몽돌(현무암)'을 만났다. 그동안 이념에만 치우쳐 작품을 고민해 오던 작가에게 몽돌과의 만남은 매우 실제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가능성을 발휘하게 했다.

'몽돌'은 조형성뿐 아니라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우리의 삶과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훌륭한 소재가 됐다. 도시와 도시문명들을 사실적이면서 지극히 차가울 정도로 객관적으로 그려왔던 작가는 몽돌 역시 극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임대식 아트사이드 갤러리 수석 큐레이터는 "작가의 작품을 보면 관람객들이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의 스무 번째 개인전은 연갤러리(관장 강명순)에서 오는 1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시간-이미지'전이란 주제가 붙은 그의 전시에는 작품 20여점이 내걸린다.

한편 문 작가는 2004년과 2005년 제주도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수상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한라미술인협회, 중작파 등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에서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문의)010-9828-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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