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중, 교육부 ‘기숙형 거점중’에 선정
안덕중, 교육부 ‘기숙형 거점중’에 선정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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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억씩 3년간 지원, 전국 20곳

서귀포 안덕중학교(교장 김익상)가 교육부의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 방안’에 따른 기숙형 거점중학교로 선정됐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모두 20개교가 선정된 가운데 제주에서는 안덕중학교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각 학교에는 연간 5억원씩 3년간 총 15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지역에 학교 스포츠클럽이나 외국어 집중교육 등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숙형 거점중학교를 육성하려는 것으로 교육부는 올해 20개교를 시작으로 내년 30개교, 2015년 30개교를 추가 선정해 3년간 모두 80개교의 농어촌 중학교를 지원할 방침이다.

기숙형 거점중학교는 자유학기제,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 학교 스포츠클럽, 학생오케스트라,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프로그램 등을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영어 등 외국어 집중교육, 국내외 진로체험 등 도시학생들이 찾아올 수 있는 특색 있는 특성화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교육부는 도시 학생들의 쉬운 입학과 전학을 위해 광역학구제를 적용하고, 진로진학상담교사와 우수 교사를 우선 배치할 방침이다. 학교장은 공모를 통해 초빙한다.

한편 선정된 중학교는 상품중(경기 여주), 남문중(경기 동두천양주), 지평중(경기 양평), 강남중(인천 강화), 백령중(인천 남부), 광석중(충남 논산계룡), 송산중(충남 당진), 삼성중(충북 음성), 단성중(충북 단양), 연서중(세종), 창평중(전남 담양), 세지중(전남 나주), 해제중(전남 무안), 동화중(전북 정읍), 안덕중(제주 서귀포), 군북중(경남 함안), 안계중(경북 의성), 영해중(경북 영덕), 오상중(경북 구미), 포산중(대구 달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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