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사 새누리당 입당 여부, 결국 중앙당이 결정
우 지사 새누리당 입당 여부, 결국 중앙당이 결정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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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당, 13일 2차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개최 불구 '가부' 결정 못내려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자격심사가 중앙당에서 결론지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지용)은 13일 오전 도당차원의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우근민 지사의 입당 허용 여부를 심사했으나 '가부 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단지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보고서를 이날중으로 작성해 중앙당에 보고하며 중앙당의 결정을 따르자고 만장일치로 결론지었다.

당원자격심사위원은 강지용 도당 위원장 정종학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 이연봉 제주시을당협위원장, 김영준 윤리위원장, 조경호 중앙위 도연합회장 등 5명이다.

이에 따라 우 지사의 입당 여부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개최되는 점을 감안할때 이르면 14일(목요일) 결론이 예상된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위원 개개인별로 (우 지사의 입당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있지만 공개적으로 밝히기에는 부담이 있어 서로 조심하는 부분이 있다"며 "때문에 중앙당 차원에서 이를 결정하자고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앞서 지난 7일 우 지사 입당 여부를 심사하는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1차로 개최했으나 이 때도 결론을 내리지 못해 13일로 연기했고 9일에도 부위원장단 회의와 도당내 최고 의결기구인 운영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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