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2013~2014시즌 동계전지훈련단 유치목표를 3만3000여 명으로 정하고 5개월간의 동계시즌동안 훈련단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동계훈련단 유치는 인기종목인 축구와 야구, 수영종목에서 훈련단 총원을 제한하는 ‘총량제’를 실시해 큰 폭의 증가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제주시 종합경기장 등이 공사 중이어서 이들 시설에서 훈련해오던 육상 등 일부 종목이 서귀포시에서 훈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3만3000여 명 유치를 목표로 정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본격적인 동계전지훈련단 방문에 대비해 동계전지훈련 전담 TF팀 6개반 50여 명을 구성하고, 전지훈련단 종합지원 상황실을 이달 말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서귀포시만의 인센티브 시책으로 훈련단의 실전과 같은 훈련분위기 조성을 위해 축구와 농구 등 훈련리그를 실시하고, 전지훈련 선수단 상해보험 가입과, 부상선수 관리를 위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교통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항공료와 선박이용료에 대한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공항, 숙소 간 셔틀버스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종 시설물 무료개방과 도직영 관광지 무료입장, 목욕탕.병원.극장 등의 할이 혜택 등 편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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