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옹기디자인협회(협회장 박선희)가 오는 29일까지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고 있는 전시 '제주옹기, 여성의 삶을 담다'를 두고 하는 얘기다.
이번 전시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우수 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제주옹기'와 닮은 제주여성의 삶이 현재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고, 작가들이 지닌 저마다의 개성에 따라 제주여성의 굴곡진 삶을 옹기로 디자인해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옹기디자인협회 회원 48명 중 21명의 회원이 참가한다.
출품작가로는 강승철·강혜숙·강희욱·고은희·김남숙·김미애·김영화·박선희·소현경 등이다. 작품 수는 총 21점이다.
박선희 협회장은 "전시 주제와 걸맞게 제주 옹기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창립한 제주옹기디자인협회는 현재까지 옹기와 관련된 세미나, 워크숍, 작품발표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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