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산물 전국대회서 단연 ‘두각’
제주농산물 전국대회서 단연 ‘두각’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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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서 국화 대상 등 품목별 상위 입상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이 전국대회에서 품목별로 각종 상을 휩쓸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한국농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용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농협중앙회 성남유통센터 하나로클럽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고정흥(49·서귀포시 안덕면)씨가 농축산식품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화 재배의 ‘달인’으로 불리는 고씨는 경북에서 출품한 동양란과 경기도의 자비나무, 울산의 농소난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화훼 부문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콩을 출품한 김태하(44·제주시 한경면)씨는 전북에서 출품한 천마와 경북의 산양마를 따돌리며 금상격인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 제주콩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그린키위를 출품한 이성웅(52·서귀포시 도순동)씨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팝콘용 옥수수를 출품한 김길호(49·서귀포시 성산읍)씨가 농협중앙회장상을, 천혜향을 출품한 안재홍(49·서귀포시 표선면)씨와 콜라비를 출품한 채인규(45·서귀포시 성산읍)씨가 각각 한농연 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김용우 회장은 “제주 농산물의 깨끗하고 안전한 이미지가 널리 인식된 데다 과학영농 실천으로 우수한 농산물을 출품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은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함께하는 전국 단위 행사 중 가장 권위 있는 농산물 품평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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