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보수우익 단체들이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를 방해하는 불법시위 엄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애국연대(대표 최용호)와 제주해군기지 찬성시민연대, 새마음포럼, 대한민국수호 천주교인모임, 애국주의연대은 11일 서귀포시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건설 현장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찬성 및 공사 방해 불법시위 엄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대한민국의 국익이자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지켜낼 수 있는 밑거름이며 북한의 민주화와 자유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합법적인 국책사업”이라며 “그러나 일부 극소수 주민인 강정마을회와 외부 세력인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평통사, 통합진보당 등 종북세력이 주도하는 반대 시위대에 의해 공사가 방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대한민국의 국익뿐만 아니라 제주도 발전을 저해하고 제주해군기지 발전을 찬성하는 선량한 강정마을 주민들까지 공사 지연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수우파 시민단체들이 연합해 제주도를 직접 방문해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13일 오전 11시에 제주도청 정문에서 제주해군기지 찬성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청을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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