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화과 '호응'...좋은 가격 출하
제주 무화과 '호응'...좋은 가격 출하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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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제주동부지역에 시범 재배 중인 무화과가 좋은 가격에 출하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는 성산읍농촌지도자회(회장 현태균)에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시범 재배중인 무화과가 지난 9월 첫 수확을 시작으로 좋은 값에 출하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곳에서 출하된 무화과는 150kg 상당으로 성산농협 하나로마트와 월마트에 800g당 7000원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이달 하순까지 150kg 상당이 더 수확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성산읍농촌지도자 회원 13명으로 일출봉무화과 연구회를 조직하고 지난 3월과 7월에 주산지와 소비지 실태를 파악한 이후 묘목 3000그루를 구입해 노지 11곳과 하우스 2곳에서 재배하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또 세화직영포장 하우스 330㎡에 재배기술 개발과 생육상황 검토를 위해 ‘승정도우핀’ 품종 1~2년생 묘목을 4월에 심어 관리 중이다.

허태현 동부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무화과가 최근 무공해 기능성 작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유통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동부지역 틈새 특화작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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