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허성찬 기자]국내 산악인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반한 故(고) 고상돈을 기리기 위한 ‘2013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가 오는 10일 개최된다.
(사)고상돈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번 걷기대회에는 등산동호인 및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가한다. 또 당시 에베레스트 등반 원정대장이었던 김영도 대한등산연맹 고문 등 대원들과 고상돈씨의 가족 이희수씨도 함께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한밝저수지를 출발해 100도로 휴게소(고상돈 묘역)까지 8848m의 구간을 걷게 된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고상돈 선생의 산악이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후배 산악인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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