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녕고 강서원, 대정중 김민주, 화북초 고나현
제32회 제주학생독서상 최우수
남녕고 강서원, 대정중 김민주, 화북초 고나현
제32회 제주학생독서상 최우수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3.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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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원고 삽입)

남녕고 강서원, 대정중 김민주, 화북초 고나현 학생이 제주도서관(관장 이승헌)이 선정하는 제32회 제주학생독서상 부문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도서관은 지난 6일 도서관 강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입상자 30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최우수·우수 학생에는 제주도교육감상이, 가작에는 제주도서관장상이 수여됐다.

<입상자 명단> 

초등학생부

▲최우수상 고나현(화북초 6학년), ▲우수상 조기원(한라초 6학년), 원혜수(남원초 5학년) ▲가작 최서연(도리초 5학년), 김민석(광양초 6학년), 임유진(조천초 5학년), 김희전(효돈초 6학년), 김주하(남광초 5학년), 고윤건(신례초 4학년), 조현준(중앙초 5학년) 

중학생부

▲최우수상 김민주(대정중 2학년), ▲우수상 표지은(한림여중 2학년), 이수연(애월중 1학년) ▲가작 임서연(한림여중 2학년), 김홍옥(동여중 2학년), 현수빈(서귀중앙여중 2학년), 고은수(신엄중 1학년), 문류빈(서귀중앙여중 2학년), 김경현(한라중 1학년), 박현준(귀일중 3학년)

고등학생부

▲최우수상 강서원(남녕고 1학년) ▲우수상 부경환(오현고 2학년), 손유진(중앙여고 3학년) ▲가작 김희(남녕고 1학년), 조윤성(제주일고 1학년), 송수수(남녕고 1학년), 박상윤(제주일고 1학년), 이유라(중앙여고 2학년), 오한별(표선고 1학년), 오지수(중앙여고 1학년)

 꺼진 가로등을 켤 수 있는 용기
마렌 고트샬크, ‘용기 있는 목소리’ 를 읽고

(남녕고등학교 1학년 강서원)

주변 사람들이 장래희망을 나에게 물어보면, 나의 대답은 언제나 ‘기자’였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언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체험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자를 장래희망으로 삼게 되었다. 직업에 대한 어떠한 조사도 해 보지 않고, 그냥 막연하게 기자를 꿈꾸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TV 프로그램에서 ‘사회부 기자’가 ‘극한직업’으로 소개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저게 내가 꿈꾸던 그 직업이라고?’ 내가 생각해왔던 기자와 현실 속의 기자 사이의 괴리감은 생각보다 꽤 컸다.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취재거리가 생기면 그 현장에 가서 취재를 하고, 어떤 일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그런 것이 전부인줄 알았건만, 내가 몰랐던 기자의 세계는 나를 너무나 망설이게 만들었다. 그래서였을까, 그 후로 한동안 나는 장래희망을 묻는 주변 이들에게 아직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했었다. 구체적이지도 않고 막연했던 꿈이었지만, 막상 그 꿈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니 왠지 모를 허전함도 생겼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
도서관에 가서 ‘용기 있는 목소리’라는 제목의 책을 읽게 된 것은 정말 우연이었다. 책의 제목을 보고 그냥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집어 들었는데, 마침 이 책은 여성 언론인 일곱 명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
50년간 <뉴요커>에 글을 쓴 파리 특파원, 아프리카 인종차별철폐와 독립운동에 평생을 바친 저항운동가, 독일 민주주의와 정치발전을 이끌며 유력 시사주간지 <디 차이트>를 발행한 사람 등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세상을 날카롭게 포착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였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철이 없었는지 느껴져서 부끄러웠다.
특히, 종군기자 마사 겔혼이 “나는 역사를 아래로부터, 역사가 만들어지는 곳부터 관찰한다”고 말한 것을 보고, 이런 것이 진짜 언론인이구나, 하며 감탄했다. 역사가 만들어지는 순간을 직접 현장에 뛰어 들어가 관찰하고 세상에 널리 알리는 것도 굉장히 가슴 뛰는 일인 것 같다.
  ‘인간을 흔들어 깨우고 경고하는 것이 언론인의 소임’이라는 구절은 내가 언론인의 꿈을 이룬다면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나는 ‘사람들의 알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발로 뛰며 사건들을 전달하는 것’만이 기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권리를 지켜주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사람들의 의식을 깨워주는 것도 기자로써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의 의식을 깨우며 세상을 더 살기 좋게 만드는 것은 참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소개된 멋진 여성 기자들을 보면서, 이런 정의로운 한국인 여기자는 없을까 궁금해져서 알아보다가, 조선 최초의 여기자인 ‘최은희’기자에 대한 글을 읽을 수 있었다. 그녀는 근대 여성의 직업 체계를 성공적으로 개척한 선구자였으며, 여성 교육 활동과 민족 해방 운동도 다양하게 펼쳤다. 한국 언론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그녀를 기리는 상 역시 매년 여성언론인들에게 수여되고 있다. 그녀가 걸었던 길이 빛나는 것은, 단지 그녀가 최초의 여기자였기 때문이 아니라 여성을 비롯한 사회 전체를 위해 노력을 하는 기자였기 때문이다. 책에 나온 다른 외국 여성 기자들 못지않게 멋있고 자랑스러운 분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내가 기자라는 직업을 꿈 꾼 것이 편하고 쉬운 직업일줄 알아서가 아니었는데,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일이어서 꿈꾸었던 것인데 왜 포기하려고 했었을까? 한 순간 잘못 생각해서 꿈을 접어둘 뻔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다. 이 책을 읽지 못했으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아직까지도 못 찾아 방황하고, 잘못된 직업가치관을 지니고 쭉 살아갈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놓을까 말까 계속 망설이고 있었던 꿈을 꽉 붙잡게 해 준 고마운 책이어서 그런지, 처음 읽어본지가 꽤 오래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요즘도 자주 읽으며 마음을 다잡곤 한다. 기자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상태에서 장래희망을 당당하게 기자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었던 시절, ‘여자가 기자가 되어 일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기자는 너무 힘들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대부분이어서 괜히 걱정도 많이 되었었는데, 이제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여자’라는 이유로 움츠려야 될 필요도 전혀 없다. 이 책을 읽고 크게 깨달은 사실들 중 하나이다.
예전에 밤에 집에 가는 길에 가로등이 켜지지 않아서 앞이 깜깜해 고생했던 적이 있다. 길가에 건물들도 거의 없고 나무들만 우거져있어 가로등의 불빛이 절실했지만, 고장이 났는지 가로등은 꺼져있었다. 좀 더 걷다보니 켜진 가로등이 보이기 시작했다. 켜진 가로등에는 나방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아까 내가 보았던 가로등은 자신에게도 나방이 저렇게 많이 달라붙을까봐 두려워 불을 일부러 켜지 않은 것이 아닐까 하는 터무니없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방들이 너무나 많이 붙어있어 놀랐었다.
흔히 언론인들은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빛이라고 일컬어진다. 빛을 밝혀주다 보면, ‘어려움’, ‘망설임’과 같은 이름의 나방들이 많이 붙을 것이다. 또한 자기 자신이 빛을 밝히기 위해 내는 열이 너무나 뜨거워 견디기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언론인이라면 스스로 가로등을 켤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한 빛을 내는 가로등이 되어 사람들이 붐비는 곳뿐만 아니라 인적이 드문 곳 까지도 구석구석 비추어 주어야지. 어두운 곳에 빛을 밝혀주고, 불의에 쉽게 타협하지 않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모든 순간을 진실한 눈으로 바라볼 것을 명심하면서, 훗날 가로등을 내가 직접 켜게 될 순간을 기대해본다.

 

보다 인간적인 밥상을 위하여
'희망의 밥상‘을 읽고

(대정중학교 2학년 김민주)

 나는 가끔씩 프라이드치킨이 먹고 싶은 적이 있다. 이때는, 우리가 먹는 이 닭이 어떤 식으로 사육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사며 인간을 위해 자신의 몸을 바치고 있다는 것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저 이 치킨이 그 먹는 순간에 너무 맛있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러나  ‘희망의 밥상’이라는 책을 통해  우리가 이 희생당하고 있는 가축들을 아무런 생각 없이 먹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들의 고통을 생각지도 못했다는 말이다.
 우리가 치킨으로 먹는 이 불쌍한 생명들은 탄생부터 잔혹하다. 우선, 수평아리들은 태어나자마자 버려지는데 버려지는 수평아리들이 너무 많아서 다른 수평아리들에게 밟혀 죽거나 분쇄기에 갈려서 끔찍하게 죽는다. 여기서, 수평아리들이 버려지는 이유는 빨리 자라지 않기 때문에 고기로서 이익을 남기지 못하고 알을 낳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평아리들뿐만이 아니라 죽지 않은 암평아리들도 커가면서 억압과 고통을 겪는다. 이들은 좁은 사육장에서, 즉 날개를 펼 수도 없는 좁은 공간에서 사료를 먹으며 알을 낳고 살아간다. 닭들이 좁은 우리에서 있다 보면 서로를 부리로 쫄 때도 있는데 사육자들은 이를 막기 위해 이들의 부리를 자른다. 그 고통은 아주 엄청나다. 또한, 발톱이 사육장에 걸린다는 이유로 다시는 발톱이 자라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잘라진다.
 닭뿐만이 아니다. 소 또한 잔혹한 삶을 산다. 이들은 어릴 때 거세를 당하며 좁은 사육장에서 성장호르몬제를 맞으며 산다. 도축될 때는 전기충격기로 죽는다면 다행인 것이고 산 채로 도축 장치로 죽는 소들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 중 가장 끔찍한 삶을 사는 것은 돼지인 것 같다. 돼지도 소처럼 어릴 적에 거세를 당하고 뒤돌지도 못하는 좁은 공간에서 사육된다. 이들 본래의 활발한 성격들이 무시된 채 말이다. 이들은 성장호르몬제와 항생제를 맞으며 살아간다. 그래서 돼지들의 몸은 비정상적인 살로 많이 덮여 있고, 그러다 보니 다리가 부러지기도 한다. 그 뿐만이 아니라 좁고 더러운 곳에서 생활하다보니 많은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 이런 돼지들 중에서도 가장 서럽고 불쌍한 삶을 사는 건 암퇘지들인 것 같다. 암퇘지들은 새끼를 낳을 때 자신의 무게에 새끼들이 짓눌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좁은 우리에서 힘겹게 옆으로 드러눕는다. 하지만, 간혹 돼지 새끼들이 자신의 어미한테 짓눌려 죽을 때도 있었다. 이 암퇘지들은 자신의 몸에 짓눌려 죽은 새끼들을 보며 자신의 거대한 몸을 엄청나게 원망할 것이고, 더욱 더 자유를 갈망할 것이다.
 동물들이 이렇게 불쌍하게 키워지고 있긴 하지만 동물들 못지않게 고통을 받는 건 바로 우리가 사는 자연이다. 이 동물들이 살아가는데 엄청나게 많은 물을 먹고 이 가축들의 배설물들로 땅이 오염된다. 이 뿐만 아니라 해충을 죽이기 위해 인간이 쓰는 농약과 각종 화학 살충제 또한 영향을 준다. 해충들을 죽이기 위해 농약을 쓰다보면, 해충들도 그 농약에 면역이 생겨 어느 순간부터는 잘 죽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독한 농약을 사용해 이들을 죽이려한다. 그러나 해충을 죽이고 난 후 남은 농약이 우리 몸에 이로운 생물들을 죽일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에 사는 동식물들에게도 큰 피해를 준다. 이 문제의 대안으로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만들어졌는데 이 농산물은 말 그대로 농산물의 유전자를 변형시켜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막는다. 그렇지만, 이 유전자 변형 농산물로 인해 나중에 어떤 문제가 나타날지 연구 중이지만 대부분 학자들이 분명 피해를 줄 것이라 말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 몸에 좋은 유기농 채소들을 먹으면 가축들도 끔찍하게 죽임을 당하지 않을 수도 있고 덩달아 채소 덕분에 우리 몸이 건강해지는 효과를 줄 것이다. 비록 유기농 채소들이 비싸긴 하지만 아프지 않고 병원에 가지 않는 것으로 병원비를 줄이는 것을 생각하면 유기농 채소를 먹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또, 건강한 땅에서 나고 자라며 건강하게 자라는 채소들을 먹는 것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가꾸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동물들은 성장호르몬제나 항생제를 맞기 때문에 우리 몸에도 좋지 않다. 육식을 줄여 나가면 동물들도 좁은 우리가 아닌 더 넓은 자연에서 자유를 누리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나는 육식을 아주 좋아하는데 동물들이 불쌍해서라도 앞으로 육식을 조금씩 줄여야겠다. 대신에 우리 몸에 좋은 채식 위주의 식단을 먹도록 서서히 시도를 해봐야겠다. 우리가 육식을 조금 줄이는 것이 당장은 티가 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이런 작은 변화가 나중에는 희망의 밥상으로 다가가는 지름길이며 희망의 밥상이라는 시스템에 큰 동력 장치가 될 것이다.
 제인 구달이 쓴 ‘희망의 밥상’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이익을 얻으려는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잔혹하게 사육당하고 있는 가축들의 삶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내가 좋아하는 육식이 이토록 가축들을 힘들게 하면서 내 입으로 들어오는지 몰랐다. 이 책을 통해 잔인한 삶을 좀 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이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우리가 육식을 위해 동물들을 키우는데 자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며 유전자 변형 농산물의 위험함까지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제인 구달은 우리가 세상을 더 인간적인 세상이 되기 위해 우리가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면 미래의 후손들이 거두어들일 수확물이 진정으로 ‘희망의 밥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나의 희망의 밥상도 제인 구달이 생각한 것과 비슷한데 나는 희망의 밥상이 우리가 인간답게 재배하여 얻은 수확물로 만들어진 밥상이라 생각한다. 이와 같이 우리가 조금만 서로의 입장, 예를 들어 ‘사람이 가축이었다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해하면 세상은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뀔 것이다.

 

   불행은 새로운 삶의 시작
‘우리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야구부입니다‘ 를 읽고

 (화북초등학교 6학년 고나현)
 
사람들은 불행이 오면 좌절하고 또 다른 불행이 온다. 그리고 희망이라는 것도 잃어버린다. 나 또한 그렇다. 내가 할 수 없는 일, 슬픈 일 이 생기면 나도 불행만 계속되고, 좌절을 한다. 하지만 병은 마음에서 온다. 라는 말이 있다. 그렇듯 불행도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그러니 마음에 행복을 불어놓고
새로운 희망에 눈을 뜨면 어느새 불행은 없어질 것이다.
 난 4학년 때 손을 단 한쪽만 쓰고 종이로 딸기를 접은 적이 있다. 손을 두 쪽 다 섰을 때에는 정말 적은 시간에 종이를 다 접을 수 있었지만 팔을 한쪽만 쓰니 정말로 몇 번 접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초과하였다. 그때 나는 정말 팔이 한쪽밖에 없는 장애인은 정말 힘든 삶을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우리가 감미로운 새 소리, 시냇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청각 장애인 이라면 우리가 말을 할 수 없다면 우리는 좌절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불행을 기회로 잡고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충주 성심이라는 학교가 있었다. 그 학교는 장애인들이 다니는 학교였다. 하지만 그 학교에서는 단 어느 교실에서도 웃음이 없었다. 학생들이 웃음이 없는 걸 걱정한 교감 선생님은 학교에 야구부를 만든다. 학생들은 어려운 훈련을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을 하였다. 하지만 훈련을 하여도 경기에서는 언제나 졌다. 여구부들은 모두 힘들어하고 연습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친구의 야구를 다시하자는 마음을 알고 학생들은 다시 야구를 한다. 하지만 더 열심히 해도 계속 질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할 수 있어’라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한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도 진다. 그래도 야구부 학생들은 기뻐하였다. 할 수 있다는 마음과 성취감 얻었기 때문이다. 사람들도 비록 졌지만 기뻐하는 성심 야구부를 보고 응원을 한다. 그 후 성심은 최고의 야구부가 된다.
난 너무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처음에는 학생들이 너무 불쌍하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내 생각이 편견과 차별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 노력을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도 정말 열심히 노력해 이룬 목표가 있다. 그건 바로 사회 점수이다. 5학년 때가지는 시회가 무척 쉬었다. 그래서 6학년 사회도 쉽겠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6학년 사회 수업을 듣고 문제를 푸는데 이 문제 답이 이거 같고 요 문제 답은 이거 같고 그래서 내가 일단 문제를 풀고 채점을 하였다. 아니 점수가 너무 낮았다. 65점 완전 최악의 점수였다. 그래서 엄마한데 입 꾹 다물었다. 그런데 지금 입을 다물고 그냥 놀기만 하면 지금 점수가 가만히 있고 더 떨어질 거 같고 엄마한테 말하면 혼 날거 같고 그래서 입 악 물고 공부하였다. 그런데 중간시험 의 점수도 중간 이였다. 그래서 ‘이제는 안될거같다.’ 그래서 포기 할라고 했다. 근데 TV를 보다가 어떤 프로그램을 보았다. 거기서 어떤 사람이 영재인데 자신이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근데 거기서 “포기 하지마라” 라고 하였다. 그래서 나도 정신을 차리고 다시 공부를 하였다. 교과서를 다시보고 옆에 빈 공간의 요점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다시 교과서를 피고 다시 보고 인터넷 강의도 보고 기억 안 나면 다시 보고 공책정리도 열심히 하였다. 그래서 시험 당일 시험을 보고 선생님이 채점 지를 주셨다. 두근두근 시험 종이를 보고 정말 놀랐다. 이럴 수가 점수는100점이였다. 너무너무 좋았다. 정말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사회점수가 잘 나왔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지금 현재 이루어야할 목표가 있다. 그건 바로 나의 수학점수이다. 수학은 너무 어렵다. 그리고 아! 내가 아는 문제다 싶으면 또 답이 틀린다. 그리고 개념도 위어 야 하고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지금 수학을 열심히 하기 위해 인터넷강의도 듣고 학교 수업도 열심히 듣고 하고 있다. 그래서 내 목표 100점을 꼭 이룰 것이다. 나도 사회 점수가 오른 것처럼 성심야구부처럼 열심히 노력하면 꼭 내게도 수학 100점을 받을 것이라 장담한다.
내가 지금까지 생각한 장애인은 무조건 불쌍하고 도와주어야하고 몸이 불편한 사람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아무리 장애인이라도 남 도움이 없어도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소리를 듣지 못해도, 말을 못해도, 앞을 볼 수 없어도, 장애인이 못하는 일은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실패가 잠시의 후회 감을 주고 자신감을 잃게 하지만 끝까지 노력하고 열심히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말해주고 비록 실패를 해도 그동안 후회 없이 노력을 했으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해주는 좋은 책이다. 그리고 난 정말 감사함을 느꼈다. 나는 예전에는 감사함을 느끼지 못했다. 내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당연 한 것이고, 내가 앞을 볼 수 있는 것도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뒤 정말 모든 것이 다 감사하였다. 내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 내가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내가 앞 이보인 다는 것, 내 모든 것이 정말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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