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종렬씨의 눈물'과 함께 총 21편 상영될 예정

2013장애인 문화예술축제가 주최하고 (사)제주장애인연맹(제주DPI)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 주제는 '사람만이 희망이다'이다.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개막작 윤정록 감독의 '종렬씨의 눈물'을 상영한다. 이 작품에는 주인공 '종렬'의 자립생활기를 통해 시설의 문제, 사회인식의 문제를 고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8일 상영작으로는 '첫면접', '광화문 아래', '청음', '장구', '시선' 등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영화 '파인더', '비정상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9일에는 '슈팅 뷰티', '원 퀘스쳔' 등을 선보인다. 또한 어린이 영화 '마이크로폴리스', '디다', '피아니스트', '미션 임파서블' 등도 마련됐다.
폐막작으로는 피르조 오자라 감독의 'point'로 골랐다. 이 작품은 장애인들이 목적지인 건물2층으로 올라가기까지의 과정이 담겼다.
감독과의 대화도 준비됐다. 7일 '종렬씨의 눈물' 윤정록 감독과의 대화와 8일 '나비와 바다' 박배일 감독과의 대화가 그것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마술공연, 난타공연, 미술공연팀과 밸리댄스팀의 공연 등도 진행된다.
영화제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제주DPI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21편의 작품을 선보인다"며 "장애인 당사자의 삶의 이야기인 국내외 다양한 인권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064-757-9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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