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달라지는 교육정책을 만화로 제작, 배포한다. 친근감을 주기 위해 내용은 제주어로 엮었다.

이번 ‘홍보용 카툰’은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114개의 ‘정부 3.0’(공공정보 개방 운동) 이행과제를 도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한다는 목적으로, 매주 1회 시리즈로 배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달 30일 첫 주 분량의 카툰을 제작, 도내 모든 교직원에게 메신저로 전송했다. 일선 학교는 내부 망으로 전달받은 카툰을 공문으로 각 가정에 전달하고, 같은 내용은 도교육청과 일선 학교 홈페이지에도 탑재된다.

도교육청은 앞서 행복제주교육 실현을 위한 ‘제주교육 정부3.0추진계획’을 확정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공정보 개방운동인 ‘정부 3.0’ 정책의 일환으로, 총 114개 확정된 과제에 대한 정보공개를 올해부터 2017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 3.0’는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공공정보를 누구나 활용하도록 개방하는 운동이다. ‘정부 2.0’이 단순한 공개를 뜻했다면 ‘3.0’은 공개 후 맞춤형 활용까지 목표로 한다.

문정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