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ATV 사고예방 강력 지도.단속 시사
경찰, ATV 사고예방 강력 지도.단속 시사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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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속보=우도에서 사륜오토바이(ATV)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본지 10월 29일 4면 보도)과 관련, 경찰에서 사고예방을 위해 강력 단속에 나선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우도에서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는 ATV 대여업체로 인한 교통무질서와 불법사항 등을 척결,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한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강력한 지도.단속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차종별로 보면 10월 말 현재 ATV 20건, 오토바이 7건, 자전거 5건, 자동차 6건 등으로 ATV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의 절반이 넘는 52.6%를 차지하고 있다.

경찰은 관광객 등이 ATV를 대여해 협소한 해안도로변을 운행하다가 조작미숙으로 방호벽 등을 들이받고 해안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우도에서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법규위반 단속활동과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경찰은 우선 ‘우도 교통질서 확립 단속팀’을 구헝해 ATV 대여업체를 대상으로 무등록.무보험 차량 운행여부와 불법 구조변경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운행자에 대해서는 음주 및 무면허운전, 안전모 미착용, 정원초과 운행 등 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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