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허성찬 기자]제주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지구력 승마대회가 개최된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제승마연맹(FEI)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3 제주오픈 지구력 승마대회’가 오는 16~17일 애월읍 유수암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등 해외 60여명을 포함해 국내·외 3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 참가자격 획득을 위한 80㎞, 40㎞ 대회와 생활체육대회인 20㎞, 10㎞, 유소년승마대회 등 5개 종목이 치러진다.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특히 80㎞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 지구력 선수들이 해외 선수들과 겨뤄 기량을 향상시키고, 특히 해외 승마인들에게 제주를 알리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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