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이 새 단장을 마치고 24일 개장됐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고인철)은 2002년 7월 낡은 제1호 연안여객터미널을 철거한 뒤 총 사업비 143억원을 들여 새 터미널을 신축했다.
이번에 문을 연 여객터미널은 지상 2층, 연건평 2103평 규모로 해상여객의 다양한 관광패턴 변화에 맞춰 최신 여객 편의시설과 다양한 휴식공간을 갖췄다.
터미널 내부에는 내국인면세점, 식당, 약국, 토산품점, 농수산물판매장, 수유실,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벽천분수 등 이용객 편의시설이 두루 갖춰졌다.
또 이용객에게 볼거리제공 차원에서 신축터미널 주변에 해양수산 상징조형물 및 벽천분수 설치와 항만광장에 제주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돌탑, 야자수, 오름 등 상징물을 조성했다.
한편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오전 11시 항만광장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양우철 도의회의장, 강무현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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