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7] 제주도교육청, 수능 막바지 점검 '구슬땀'
[수능 D-7] 제주도교육청, 수능 막바지 점검 '구슬땀'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3.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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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 교통통제, 소음방지 등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막바지 정비에 나섰다. 

도 교육청은 시험 당일 교통 혼잡을 피하고 시험장 주변의 소음을 방지해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제주도와 제주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에 지원을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시험 당일 도내 전 초중고 등교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조정했다. 당일 수험생들이 이동할 오전 6시30분부터 8시10분 사이에는 시내버스 집중 배정을 요청했다. 차량 이동이 많은 제주중앙여고 주변에 대해서는 시험 당일 시험장 200m내 모든 차량의 출입이 통제된다. 신성여고 진입로인 아라초와 영평동 신호등 사거리에 대한 교통지도도 이뤄질 예정이다.

조용한 시험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14개 시험장 주변에서는 경적 사용과 집단 행동 및 확성기 사용이 금지된다. 제주제일고 인근 노형2지구 공사장에 대해서도 소음 유발 공사 자제를 요구했다. 올해 신설된 서귀포산업과학고 시험장의 경우 주변 군부대에 사격훈력 중단을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또 시험 문답지의 안전한 수송, 보관, 배부를 위해 제주지방경찰청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14개 시험장 학교의 소방 및 전기 안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자체적으로 시험장 학교 준비 상황 종합점검반을 편성, 시험장 학교에 대해 시험실을 설치하고 듣기평가용 방송시설을 점검하는 등 수능 막바지 점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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