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전남 원정 악연 고리 끊어낸다
제주Utd, 전남 원정 악연 고리 끊어낸다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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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34라운드 격돌…2006년 이후 1승 4무 4패 '징크스'

제주는 오는 2일 오후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현재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남과 격돌한다.

전남 원정전은 제주에게 있어 그야말로 무덤이었다. 2006년 전남 원정 이후 8경기 연속 무승(4승 4패)에 시달려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전에서 페드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징크스에서 탈출한 제주는 이번 경기에서 확실히 악역의 고리를 끊는다는 각오다. 특히 최근 전남과의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및 4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사기도 높다.

승리의 최전방에는 최신기종으로 돌아온 예비역 ‘배기종’이다. 지난달 복귀한 배기종은 지난 9일 강원과의 복귀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26일 경남전에서는 멀티골을 터트리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전남의 공격을 막을 수비에는 친정 나들이에 나서는 황도연이 나선다. 지난여름 전남에서 제주로 이적한 황도연은 제주의 팀 컬러에 빠르게 녹아들며 홍정호의 공백을 묵묵히 채우고 있다.

징크스를 깬 일등공신인 페드로는 발목부상이 완치가 되지 않아 결장한다.

박경훈 감독은 "올해보다 내년을 위해서 선수들을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 남은 5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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