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벌써 11월이다. 11월 첫째 주부터 도내 곳곳에서는 도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재촉할 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올레걷기축제(~11월 2일)
제4회 제주올레걷기축제가 다음달 2일까지 제주올레 14~16코스에서 열리고 있다. 1일에는 물허벅춤과 멜 후리기 민요, 전통혼례 등이 진행되며 2일에는 복합예술그룹 '살거스'의 무언극, 서울 색소폰 콰르텟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정혜신과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 '당신으로 충분하다'로 축제는 막 내린다. 문의)010-3799-7585.
▲혼인지축제(11월 2~3일)
오는 2~3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에서 제4회 혼인지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첫날에는 혼례행렬, 전통혼례식, 동아리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둘째 날에는 서민혼례공연, 해녀춤, 어울림 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문의)064-760-4273.
▲국화축제(11월 1~17일)
제주한림공원이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제20회 국화축제를 연다. 이 기간 동안 지난봄부터 정성껏 가꿔온 50여종 1만여 점의 국화 작품 등을 선보일 참이다. 이와 함께 국화로 만든 대형 국화 꽃 탑을 비롯해 형형색색의 다륜대작, 석부작, 분재국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064-796-0001~4.
어린이들의 상상력, 그리고 외국어 실력을 쑥쑥 키워줄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된다.
▲제주글로벌외국어축제(11월 1일)
제7회 제주글로벌외국어축제가 다음달 1일 제주학생문화원 일원과 제주동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가자 세계로, 손에 손잡고'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외국어경연마당, 재능발표마당, 특별마당으로 꾸며진다. 문의)064-766-3323.
▲제주발명축제(11월 2~3일)
'발명, 상상이 눈앞에 펼쳐진다'를 주제로 한 2013 제주발명축제가 오는 2~3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관 국민생활관 및 주변광장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발명 경연대회, 창의적 문제해결, 발명체험부스, 전시,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문의)064-710-0371.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책 잔치(11월 3일)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책 잔치가 오는 3일 오전 10시 넥슨컴퓨터박물관 바람숲 놀이터에서 열린다. 행사는 전시마당, 체험마당, 신기한 도서관 마당, 공연마당 등 다채롭게 준비됐다. 문의)064-745-6001.
'음악'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청중들의 귀를 호강시켜줄 콘서트도 차려졌다.
▲롭 반 바벨 내한공연(11월 1일)
재즈피아니스트 롭 반 바벨이 1일 오후 7시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카페세바에서 공연한다. 이날 그는 청중들에게 멋진 유럽 재즈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070-4213-1268.
▲바리톤 김훈 독창회(11월 2일)
바리톤 김훈의 독창회가 다음달 2일 오후 7시 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 이날 그는 오페라 '팔리아치'에 삽입된 '신사숙녀 여러분'과 '너는 왜 울지 않고', '나를 잊지 마세요'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의)0505-700-9798.
▲JIBS-FM 행복콘서트(11월 3일)
JIBS-FM 행복콘서트가 다음달 3일 오후 6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남성듀오 '소리새'와 가수 신형원, 양하원, 박가수, 양정원 등이 출연해 청중들을 사로잡을 참이다. 문의)064-740-7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