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누수율 문제 등 중량감 있게 짚어 낸 김명만 의원
상수도 누수율 문제 등 중량감 있게 짚어 낸 김명만 의원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제주도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김명만 의원(민주당, 이도2동을)의 의정활동이 빛났다.

김 의원은 이날 제주도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방안에 대한 문제와 함께 누수율 문제 등을 중량감 있게 짚어냈다.

특히 다양한 질문을 꼼꼼하게 준비해 집행부의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으며,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상수도 공급 형평성 문제 등 민원인들을 대변하는 내용으로 질문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김명만 의원은 “제주도수자원본부의 지방채 발행액이 2094억원으로 현실적으로 갚을 능력이 되지 않는다”며 “특히 최근 3년간 누수율이 비슷하게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분석해서 발표하고 있냐”며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이어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해 격년제로 요금을 인상하고 있지만 이 같은 사실을 도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확한 누수율을 파악해 줄여나가는 등 수자원본부가 앞으로 투명한 기업으로 도민들에게 다가가야 요금 현실화가 가능하다”며 “모든 행정 등을 정확한 데이터를 갖고 도민들에게 명확하게 설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서귀포시 같은 지역에 한 곳은 상수도 공급을 불허하고 바로 인근에는 허가를 해줬다”며 “이제 이 같은 소극적 행정에서 벗어나 담당 공무원이 먼저 현장을 찾아가 문제점 등을 찾아내 지원해 주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하는 등 행정에 대한 질타도 서슴없이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