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올레 14~16코스에서 '나누자, 이 길에서'를 주제로 한 '제4회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축제는 31일 14코스(저지리 녹색농촌체험마을~한림항)를 시작으로 1일 15코스(한림항~고내포구), 2일 16코스(고내포구~광령초)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하루에 한 코스씩 꼬닥꼬닥 거닐며 축제를 즐기게 된다.
31일 오전 9시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녹색농촌체험마을 앞에서 개최되는 개막 무대에는 제주어로 노래하는 '뚜럼브라더스'와 어린이합창단 '라별'등이 오른다.
이날 제주 전통 굿춤인 생불할망춤, 금능원담걷기 체험, 도자기와 사진·판화 등 도내예술가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솜씨장터'등이 마련된다. 특히 이날 '양평 물소리길'과 '규수올레'와 '우정의 길' 협약식도 있을 예정이다.
축제 이틀째인 1일에는 물허벅춤과 멜 후리기 민요, 전통혼례, 올레꾼 전용 물물교환 장터인 '나눔장터'등이 운영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복합예술그룹 '살거스'의 무언극, 서울 색소폰 콰르텟의 공연 등이 펼쳐지며, 정혜신과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 '당신으로 충분하다'로 축제는 막 내린다.
문의)010-3799-7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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